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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전망 금값 그래프 변동성 분석

금시세전망과 그래프


모든 자산가치는 변화합니다.  금 역시 마찬가지죠.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종이화폐가 인플레이션으로 가치를 잃어갈 때 가장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산이기도 합니다.  



2016년 들어 금은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2015년 12월 미국 연준이 9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미국 증시를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하락하자, 증시에서 나온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알려진 금으로 이동하면서 금값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12월 최저점을 기록한 금의 가격은 이후 상승하여 2016년 7월 중순 30% 가량 상승하며 최고점을 기록합니다.  이후 계속되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하락세를 이어 왔습니다.  2016년 9월 24일 온스 당 $1,338.48을 기록한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지속되면서 급락하여 1,252.16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모든 것은 다 미국의 금리인상 때문


이렇게 금시세가 하락한 주 원인은 이미 아시고 계시듯이 미국의 금리인상 때문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의 달러가치가 상승하면서, 투자자금들이 시세차익 외에는 다른 어떠한 수익도 제공하지 않는 금에서 떠나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이동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단지 금 뿐 아니라 전 세계 자산가치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Pixabay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는 올해 내내 금리인상의 가능성에 대해 말해 왔습니다.  원래는 2015년 12월 첫 금리인상을 한 이후, 3개월 마다 한 번씩, 2016년에 총 4차례 0.25%씩 금리를 인상시켜 미국의 기준금리를 1.25~1.50%로 올릴 것이라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의 첫 금리인상 이후 미국증시가 즉각적으로 10% 급락하면서 연준은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3월의 인상계획도 취소했으며, 가능성을 말해 왔던 6월과 7월의 금리인상 역시 연기했습니다. 



9월에도 기회도 있었으나 미국의 고용지표가 금리를 인상할 만큼 견고하지 않다는 말로 연기시켰으나, 이제 대선 이후인 12월 인상할 계획이라는 예상에 많은 전문가들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두 번째 금리인상이 가시적으로 다가옴에 따라서 금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입니다.  11월의 대선 이후 미국경제가 좀 더 안정화를 보인다면 인상의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 당분간 금값은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이후의 금값 전망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미국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투자자금이 계속해서 미국의 자산에 몰리면서 금의 가격은 하락하겠으나, 문제는 미국이 내년 이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역사상 최고수치로 올라간 미국의 S&P500 지수는 이미 하락세를 준비하고 있고, 작년 12월 금리인상 이후 보여준 증시의 하락으로 만일 이번 12월 금리를 인상시킨다면 이번에도 증시는 어느 정도는 하락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20년간 금시세 그래프 >

BullionVault.com


그리고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는 하지만 0.25% 이고, 또한 2017년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2차 금리인상 결과가 미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되면, 이번 연준의장의 성향상 추후 인상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으며, 로테이션으로 연준의원을 맞는 현행 연준 시스템으로 볼 때 기존의 매파였던 의원들이 내년에 투표권을 잃으면서 비둘기파에 속하는 의원들이 투표권을 갖게 됨으로, 향후 금리인상이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경제는 현재 2008년 이후 미국이 사용해서 금의 폭등을 유도했던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2년 전에 채권매입정책을 종료했으며, 현재 거대 경제권인 유럽과 일본이 이 정책을 사용 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경기회복을 위해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서 유동성을 증가시키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돈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돈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자금이 금으로 몰려들면서 금의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을 부르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증가로 금 가격 폭등 가능성


경기활성화를 위한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채권매입과 더불어 저금리, 그리고 마이너스 금리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오르면서 한정자산인 원유와 금의 가격은 오르게 되는 원리입니다.  현재 유가는 2010년 이후 미국이 셰일오일 개발에 나서면서 원유의 재고량 과다로 2014년 중반 이후 추락해 왔습니다.  최근 이러한 공급과다를 멈추고 가격을 올리기 위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생산량 감소에 나서고 있지만 잘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 금의 가격 >

Investing.com


이에 비해 금은 오랜 시간의 개발로 매장량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가 증가한다고 단 시간에 생산하기 어려운, 수 년간의 개발을 통해서만이 얻어질 수 있는 진정한 한정자산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유럽과 일본에서 양적완화 정책 무용론이 대두되면서 현재 규모를 늘리지는 않고 있으나, 어느 시점에서 이러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효과를 발하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갑자기 증가하게 된다면 금의 가격이 예상하지 못하게 폭등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최근 20년간 금값이 가장 상승했던 시기는 2008년 이후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대규모로 시행했던 2011년 이었습니다.  (위 그래프 참조)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유럽과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규모 채권매입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누적된 효과로 인플레이션이 갑자기 상승하게 될 경우, 국제 금시세가 향후 2년 안에 2011년을 넘어서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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