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 환율 전망: 원자재 가격 상승과 GDP 변화

캐나다 달러 환율 전망

2016년 세계 경제에는 여러 변화가 많았습니다.  세계경제의 침체와 함께 일본과 유로존에서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양적완화와 더불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실행을 했으며, 지난 6월에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침체 요인 속에 금과 은, 그리고 다른 선진국 통화 등 안전자산이라고 불리는 자산들의 시세가 폭등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캐나다 달러 역시 IMF의 결제통화 만큼은 아니지만, 튼튼한 경제구조를 가진 안전자산의 일종으로 세계경제의 위기 시마다 그 가치를 증가해 왔었습니다.  

캐나다 환율의 변화

하지만 지난 5년간 Canada Dollar는 다른 통화 대비 꾸준한 하락을 이어 왔습니다.  Canada Dollar가 최근 10년 간 가장 높은 상태를 유지했던 시기는 아무래도 2011년 이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2008년 금융위기 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저금리와 거대 채권매입 정책을 통해서 돈을 시중으로 유출시키는 정책을 사용하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 원화 대비 Canada Dollar의 변동성 >

Investing.com

전 세계 여러 국가들이 동시에 같은 재정완화 정책을 펴고 있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간산업 등을 벌이면서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금과 백금 등과 산업 필수자재로 쓰이는 원자재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당시 원자재 부국들의 GDP 또한 급격하게 증가했었죠. 

이후 미국경제의 안정과 더불어 기업들이 위기에서 다시 회복하면서 미국증시가 다시 증가하게 됩니다.  이후 원재료에 투자되었던 자금이 미국과 회복 중인 세계 각국의 증시에 투자되면서 원재료의 가격은 2012년 이후로 하락을 거듭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재료 하락은 단기간에 투자되었던 투기자금의 유출 뿐 아니라 중공업 위주의 중국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원재료 수요가 감소한 영향 또한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재료 수요의 감소로 원재료 수출이 상당부분을 이루는 브라질과 호주, Canada 등의 국가들에 피해가 무엇보다도 컸습니다. 

GDP와 미국, 그리고 주변 정세의 변화

지난 10년간 GDP의 변화를 볼 때 2000년대 중반까지 중국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2000년대 중반까지 2006년까지 4%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게 됩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아 전 세계의 경기침체 속에 역시 -4%의 성장을 보이다 이후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함께 2014년까지 3% 대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 중반 이후 국제유가의 하락과 함께 성장률 역시 급락했습니다.  

< Canada 경제성장률 >

TradingEconomics.com

2016년 미국의 첫 금리인상 이후 구리를 비롯한 일부 원자재 가격의 증가가 보이면서 캐나다 경제 또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 내외적으로 Canada에게 호의적인 환경이 열리고 있다고 분석이 됩니다. 

이번에 선출된 미국의 트럼프가 집중하고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로 원재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본격적인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사업을 활성화 하겠다는 발표 또한 원유 등의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OPEC과 비 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 감축에 동의한 가운데 미국과 Canada는 이러한 감축에 동의하지 않는 국가로 일부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축으로 인한 국제유가의 증가에 어느 정도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7년 미국이 3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미국 달러의 가치가 증가함으로 원재료와 원유의 시세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상승과 원재료 수요 증가로 인한 시세 증가로 경제가 지난 2년에 비해 활기를 보이면서 캐나다 환율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