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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종류> 콜옵션부사채 (Callable Bond) / 풋옵션부사채 (Putable Bond)

콜옵션부사채 (Callable bond)와 풋옵션부사채 (Putable bond) 

 

회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 중 발행 옵션에 따라 나뉘어지는 채권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콜옵션부사채 (Callable bond)

 

콜옵션부새채 (Callable Bond)는 채권을 상환할 수 있는 권리가 채권 발행자에게 부여된 채권을 말합니다.   

 

즉, 발행자가 채권의 만기 이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채권을 되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콜옵션부사채는 보통 채권 액면가보다 높은 금액을 채권 소유주에게 지불하고 만기 이전에 채권을 상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부과된 채권입니다.   이때 채권 액면가 이상 지불되는 금액을 콜 프리미엄 (Call Premium) 이라고 부릅니다.          

 

 en.wikipedia.org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1000만원짜리 채권을 발행하는데, 현재의 이자율이 8% 이고, 회사 재정팀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몇 년간 이자율이 하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향후 낮아진 이자율에 대한 이익을 보기 위해, 그 기업은 콜옵션부사채 (Callable bond)를 발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일 채권발행 당시 계약에 채권 발행 후 3년 뒤에는 언제든지 발행자가 채권을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회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붙어있고, 그 기업이 채권을 회수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되면, 채권소유주에게 액면가 1000만원과 미리 정해진 콜 프리미엄 (call Premium)을 지불하고 채권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만일 채권발행 4년째 되던 해, 이자율이 6%로 떨어진다면, 회사는 낮아진 6%의 이자율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해서 이미 발행된 8% 채권을 상환하면, 낮아진 이자율에 대한 이익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콜옵션이 채권의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투자해야 합니다.   

보통 콜옵션부사채는 언제든지 발행자가 원할 때는 상환이 가능함으로, 일반채권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flickr.com

 

 

일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발행자가 더 낮아진 이자로 채권을 새로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기 원하기 때문에 채권상환을 결정하게 되고, 채권 투자자는 채권이 상환된 후 더 낮은 이자로 다른 채권에 재투자해야 함으로 투자수익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고자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다소 높게 책정되기는 하지만, 투자수단으로서의 가치는 일반 채권에 비해 떨어지는 편입니다.

 

반면에 발행기업의 경우, 금리가 낮아졌을 경우에는 얼마든지 낮은 금리로 채권을 재발행하여 이자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자금조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이자율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졌을 때, 콜옵션 부사채는 회사에 두가지 이익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1) 회사가 더 낮아진 이자율을 이용해 더 낮은 이자로 채권을 재발행하여 이자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과  

2) 이자율이 낮아지면 채권의 자격은 높아지는데, 콜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높아진 시장가격이 아닌 발행당시 미리 정한 금액으로 채권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콜옵션부사채 (Callable bond)는 투자자들에게 보통 채권보다 높은 이자를 지불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수단이지만, 이자율이 낮아지면 발행기업이 콜옵션을 행사하게 되고, 투자자는 높은 이자를 주는 채권을 포기하고 낮아진 이자를 지급하는 새로운 채권으로 갈아타야 하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풋옵션부사채 (Putable bond)

 

풋옵션부사채는 채권 소유주로 하여금 만기 전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채권의 종류를 말하고, 발행 당시 팔 수 있는 날짜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20년 짜리 채권을 발행 4년 후 다시 발행주에게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채권을 발행한다면, 발행 시 다시 팔 수 있는 가격과 날짜를 미리 정해 판매하게 됩니다.  파는 가격은 보통 액면가 (par value) 입니다.

 

 flickr.com

 

 

모두 알다시피, 금리가 오르면 이전 낮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만일 풋옵션부사채 발행 당시 이자가 5% 였는데, 금리가 올라 이자율이 7% 가 됐다면,  기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된다면, 풋옵션부사채 소유주는 원래 정해진 액면가 (par value)에 채권을 다시 되팔고, 새롭게 높은 이자로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게 되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만일 금리가 발행 당시 금리보다 떨어진다면, 풋옵션부사채 소유주는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낮아진 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으며 만기까지 소유하면 됩니다.

 

이 풋옵션부사채의 장점은 시중금리가 채권 발행 당시 보다 올라서 채권가격이 떨어졌을 때, 채권의 시장가격이 아닌 미리 정한 액면가로 다시 발행자에게 팔아, 손해를 만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풋옵션부사채의 소유주가 다시 발행자에게 팔기로 결정할 때는 금리가 오르게 될 경우이므로, 이런 경우 발행자는 예기치 않게 액면가로 환불해야 하는 만큼 지불할 현금이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도 존재하고, 또 현금을 구하기 더욱 어려운 이유는 시중 금리가 올라 대출 받기 더 어려운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대게 풋옵션부사채는 원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제 3자 (보통 은행)가 보증을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풋옵션부사채는 발행자보다 투자자에게 더 호의적인 채권임으로, 일반 채권보다는 가격이 높게 책정이 됩니다.

발행자 입장으로서도 이러한 풋옵션이 주는 위험을 상쇄할 수 있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됨으로, 일반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보다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이러한 콜옵션이나 풋옵션이 붙은 채권을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지만, 여러 금융용어에 익숙해 지는 것이 향후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투자수단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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