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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본 (Working Capital): 기업의 단기상환능력 측정지수

운전자본 (Working Capital): 기업의 단기상환능력 

 

운전자본 (working capital)은 기업을 운영해 나가는데 필요한 자금의 유동성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기업이 단기부채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지불할 수 있고, 영업을 해나가는데 필요한 자금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충분한 운전자본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운전자본은 기업이 단기부채를 갚을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는가를 말해줍니다.  


운전자본 =  유동자산 (Current Assets)  -  유동부채 (Current Liabilities)

 

운전자본 < 1  단기부채를 갚을 만한 충분한 자금이 없는 것으로, 회사가 부도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상태를 나타내며

운전자본 > 2   기업이 지나치게 많은 유동자금을 가지고 적절히 투자하지 않고 있음을 뜻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운전자본 1.2 ~ 2.0 미만을 적절하다고 판단합니다

  

flickr.com


기업의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를 넘지 않는다면, 기업은 단기부채를 갚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심한 경우 파산하기도 합니다.   또한 단기간의 유동자금의 부족 뿐 아니라, 운전자본 비율이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면, 현금을 창출하는 기업의 영업능력에 의구심을 품어야 합니다.   유동자금 중 재고자산이나 즉각적인 회수가 어려운 매출채권 금액의 증가는 단기부채 상환능력에 문제를 안겨줍니다.

 

간단히 정리해서, 운전자본 (Working Capital)이 1 보다 낮다면, 기업의 단기부채 상환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운전자본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도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높은 운전자본 비율은 기업에 높은 재고자산 비율을 가지고 있거나, 기업이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본 비율 뿐 아니라, 유동자산을 형성하고 있는 다른 요소, 즉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의 질을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운전자본 (Working Capital) 지수의 문제점


이러한 충분한 운전자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동자산에 대한 각각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동자산 (Current Assets)                             유동부채 (Current Liabilities)                       

      현금                                                        외상매입금 (Account payable)

      재고자산 (Inventory)     

      매출채권 (Account Receivable)

 

결국 경영진들이 유동자산에 해당되는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을 잘 관리하여, 각종 대출금과 단기 부채를 어떻게 갚아나가느냐가 단기회사경영에 가장 큰 이슈가 됩니다.

 

1) 현금관리

회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본자금을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많은 현금을 계좌에 넣어두지 않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현금을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2) 재고자산관리

생산이 계속해서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절한 원자재를 공급함과 동시에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주문된 양만 생산하는 등 생산과 재고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고자산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재고자산 관리와 유통라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현금유입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채무자 관리

신용판매 조건을 완화하거나, 조절함으로 더 많은 고객을 유입시켜, 회사로 들어오는 현금의 유입을 늘릴 수 있습니다.


4) 단기부채관리

단기부채를 갚아야 하는 시기와 현금유입의 시기를 맞춰서, 적시에 납입해야 할 부채를 문제없이 납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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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운전자본 (Working Capital) 지표의 가장 큰 문제는 운전자본 수치가 1이 넘을지라도, 단기유동부채를 납부하지 못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위와 같이 유동자산에는 당장 현금화되기 어려운 재고자산 및 매출채권 등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회사의 단기부채 지급능력을 판단할 때, 단순한 운전자본 비율 뿐 아니라 회사에 원자재가 들어와 생산과 판매를 거쳐서 현금이 유입되기까지의 기간을 측정하는 Cash Conversion Cycle 등 다른 지수들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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