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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C: ROE/ROA 와의 비교

Return on Invested Capital에 대한 설명과 적용


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의 약자로 흔히 투하자본수익률이라고 부릅니다.  투자자들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재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재무상태 분석을 하게 마련입니다.  기업의 투자 안정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수익성을 점검하기 위해서 입니다.  



결국 투자대비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이렇게 기업의 투자대비 효율성을 살펴보기 위해 사용하는 비율로는 ROEROA, 그리고 ROIC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 재무비율의 공통점은 모두 투자 자본 대비 수익성을 점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지수이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차이점



ROEROA가 주주자본과 전체 자산 등의 수치를 사용해서 수익성을 측정한 데 반해, ROIC는 영업활동에 사용된 자산이 직접적으로 얼마만큼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었는가를 측정함으로, 기업의 영업활동에 투자된 자산 대비 수익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제


예제를 통해서 각 수익성 지수가 어떻게 산출되지는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A가 음식점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총 4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 A는 자신이 저축해온 자금 2억원과 은행에서 대출받은 자금 2억원으로 점포를 계약하고 필수적인 물품을 들여놓는 등 식당개업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A는 식당 개업을 위해 사용한 자금의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장부지 계약 보증금: 2억원, 식탁 등 매입: 1억원, 재료 구입 3천만원, 각 복리후생을 위한 자금 지출 2천만원.  그리고 A는 남은 자금 5천만원을 추후 여유자금으로 남겨놓기로 하고 CMA 계좌 등 여러 계좌에 나누어 예금해 놓습니다. 


영업준비를 마쳤을 때 A의 회사의 재무상태표 (Balance Sheet)는 다음과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자기자본 2억원과 은행대출 2억원으로 자산에 해당되는 공장부지와 기계 등 필요한 물품들을 매입한 것입니다.  

그리고 식당 운영을 통해서 영업이익으로 아래의 수익계산서에 남은 이익을 남기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각각의 비율을 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투하자본수익률의 경우는 위의 경우보다는 약간 더 복잡합니다.  영업활동에 ‘투하된 자본’을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하자본은 일반적으로 재무상태표에서 나온 “유형자산+운전자본”을 사용합니다.  이 음식점의 경우 영업활동에 투하된 자본은 3억 원 (점포계약 보증금과 식탁 등의 구입)이며, 운전자본은 영업을 위한 단기자금으로 여기서는 재료비 (3천 만원)이 운전자본으로 분류됩니다.


투자자본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14% 입니다. 


분석


이렇게 여러 지수를 사용해서 수익성 비율을 측정하는 것은 비단 기업에 투자하려고 하는 외부 투자자 뿐 아니라 경영진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가지 지수를 비교했을 때, 예를 들어 ROA와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기업에 영업활동에 사용되지 않은 많은 금액의 자산이 묶여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 자산들이 투자자산으로 향후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영진이 이 사실을 진단하여 묶여 있는 자산을 영업자산으로 유입시킨다면 기업으로서는 향후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와 같이 기업의 수익성을 여러 방법을 통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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