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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익성 분석기준: EPS (주당순이익)과 PER (주가수익비율)의 개념

재무제표 분석:  EPS (주당순이익)과 PER (주가수익비율)의 의미


개인적인 투자성향으로는 개별 주식에 대한 투자보다는, 전체 시장을 대변하는 인덱스펀드의 구입을 주장하는 일인이지만, EPS와 PER 에 대한 개념정리는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할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개별주식에 대한 분석력과 더불어 전체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 역시 기업의 수익성 지표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어려운 만큼,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대표 지수인 EPS (주당순이익)과 PER (주가수익비율)의 개념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자 합니다.   




EPS (Earning per Share) 


EPS (Earning per Share) 는 기업이 일정기간 벌어들인 이익을 기업이 발행한 전체 보통주식의 수로 나눈 값입니다.   



           EPS  =  순이익 / 전체 발행주식수



즉 주식 한 주당 얼마의 이익을 올렸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일정기간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가 되며, PER (주가수익비율)의 계산에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을 알아볼 때 먼저  살펴봐야 할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PS (주당순이익)가 기업의 사업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작용하는 만큼, EPS 가 높을수록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더 많습니다.  .


아래 사진은 우리나라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재무활동을 나타낸 도표입니다.

사실 EPS는 이미 다 계산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따로 계산할 필요는 없지만, 의미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015년 9월 25일 기준 삼성전자 재무제표  Naver Finance >




EPS 수치의 건전성 점검


만일 두 회사가 같은 EPS를 가지고 있다고 했을 때, 그 두 회사의 재무제표를 자세히 검토하지 않고서는, 두 회사가 같은 수준의 영업활동을 통해서 수익을 올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즉 한 기업이 적은 투자를 하고도 같은 수준의 EPS를 기록했다면, 적은 투자금으로 같은 수준의 이익을 올린 기업을 더 좋은 기업으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EPS를 평가할 때,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다른 요소들을 들여다 보는 철저함이 요구됩니다. 


EPS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기준은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기업이 손익계산서에서는 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로 영업활동에서 나온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습니다.   즉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 고정자산을 처분하거나 현금을 외부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는 기업의 경우에도 EPS의 수치는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도 있습니다.


현금흐름표의 세 가지 종류의 현금흐름 중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기업의 사업건전성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만일,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플러스가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그 기업은 생존하기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만일 주당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명목상의 EPS 보다 더 크게 나온다면, 그 기업의 사업건전성은 건강하다고 판단해도 됩니다.   그리고 주당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명목상의 EPS 보다 더 적게 나온다면, 명목상의 EPS가 기업의 영업활동과 사업의 건전성에 대해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업이 발표하는 명목상의 EPS를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다른 재무제표를 통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2015년 9월 25일 삼성전자 재무제표   Naver Finance



PER (Price/Earning Ratio) 



PER (주가수익비율)은 어느 기업의 현재의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의 주가가 주당 수익의 몇배가 되는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혹은 현재 투자한 금액을 몇 년안에 회수할 수 있는가에 대한 수치가 되기도 합니다.



      PER  =  주식가격 / 주당 순이익



그러므로, PER이 높다는 사실은 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주식의 가격이 고평가 되었다는 것이며 (자금의 회수가 오래 걸린다는 의미), 반대로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의 가격이 저평가 되었다는 사실을 말하므로, 낮은 PER인 경우, 향후 주식의 가격의 상승이 에상된다는 지표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PER 의 비교는 같은 산업군끼리


하지만 PER을 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비교하여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PER은 보통 같은 산업군에 있는 기업들을 비교하거나, 한 기업의 과거와 현재의 주가를 비교하기 위해서 쓰이기도 합니다.  즉 다른 산업군, 예를 들어 높은 PER을 가지고 있는 IT 기업과 낮은 PER을 가지고 있는 수도.전기 같은 기업들을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PER은 같은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를 비교하는데 쓰이는 지표로, 같은 산업군 내에서 다른 기업들에 비해 낮은 PER을 기록한 기업은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높아 매수의 대상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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