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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금리의 개념과 종류: 기준금리/콜 금리/CD 금리/CP 금리

단기금리: 기준금리/콜 금리/CD 금리/CP 금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듯이 금리란 이자의 다른 언어이며, 돈을 빌리는 사용료를 뜻합니다.   금리란 현재의 소비를 포기한 대가로 받을 수 있는 수익을 말하며, 돈을 빌리는 당사자의 미상환 위험이 높을수록, 금리 또한 증가하게 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우리의 경제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금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금리가 우리의 경제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금리는 크게 1년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단기금융시장과, 1년이 넘는 장기금융시장으로 분류됩니다.   오늘 살펴볼 금리는 단기금리로서 단기금리의 종류와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기준금리


한 나라의 금리체계의 기준이 되는 중심금리를 말하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국은행이 결정권을 가지며, 미국의 경우에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한 나라의 경제정책을 대표하는 금리로서, 각 나라의 경제상황과 금융상황에 따라 조절하여 경기를 부양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중앙은행 기준금리  global-rates.com



2015년 10월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1.5% 이며,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경우에는 0.25%, 현재 양적완화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경우는 0.05% 이며, 원자재 가격과 유가하락으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의 기준금리를 각각 14.25% 와 11%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콜 금리


콜 금리는 금융기관끼리 단기적으로 필요자금을 대출해줄 때 적용되는 금리로, 대부분의 거래는 만기 하루짜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금리를 조절하는 주체인 한국은행은 기준금리의 인상과 인하를 통해 금융시장을 통제하는데, 그 중에서도 콜금리의 조절은 가장 중요한 통제 수단이 됩니다.


콜금리 변화   Naver Finance



콜금리는 콜시장에서의 수요, 공급에 의해 정해집니다.   즉 시중에 자금이 부족해지면, 자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콜금리도 상승하고, 이에 따라 예금과 대출금리도 더불어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시중에 유동성이 늘어나 자금이 풍족해지면, 자금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콜금리도 하락하고, 예금과 대출금리 또한 하락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콜금리는 금융기관과의 거래에 사용되는 금리지만, CD금리와 CP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침으로, 콜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 합니다.



3. CD 금리


CD (negotiable Certificate of Deposit)는 양도성 예금증서로 은행이 발행하는 30일 이나 90일짜리 채권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이 부족해진 자금을 모으기 위한 목적으로 CD를 발행하게 됩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유동성 경색현상이 심해지자, 모자란 자금을 메우길 원했던 은행들이 엄청난 양의 CD를 발행하게 되었고, 이렇게 CD 의 발행이 증가하게 되면, CD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CD 금리변화   Naver Finance



문제는 CD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한다는데 있습니다.  은행들이 CD 발행을 증가시키면, CD 금리가 오르고,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되어, 가계의 부담을 높이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러므로 CD 금리가 높아지면, 주택담보대출금리 역시 상승하며, 부동산의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4. CP 금리


기업이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CP 라고 하며, 이러한 기업어음에 적용되는 금리를 CP 금리라고 합니다.   CP (Commercial Paper) 는 모든 기업이 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용평가기관이 인정한 기업만 발행 가능한 자금조달 수단 입니다. 

만기가 CD와 마찬가지로 30일이나 90일로 길지 않아, 보통의 예금보다 더 높은 이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CP 금리가 동종의 다른 기업들에 비해 많은 차이가 난다면,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으로 문제가 있을 기업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업어음 투자 시에는 기업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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