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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경제동향

FOMC의 동결 발표


우리의 한국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9월 22일 금리를 동결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시장에 항상 긴축정책의 가능성을 비치고 있었지만, 이제까지 수 많은 가능성 언급에도 불구하고 여러 경제지표 문제를 들어 정책결정을 미뤄왔던 연준과 의장인 재닛 옐런의 성향을 고려해 볼 때, 이번의 조치 역시 예측 가능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美國의 상황이 금리인상을 고려할 만큼 그렇게 안정적인 상황이 아니며, 급격한 정책 실행은 재앙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연준이 이번에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완벽한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입니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예측


채권왕이라고 불리는 빌 그로스 또한 이러한 정책 결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美國대선으로 인한 정책적이 연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현재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고, 오바마 역시 민주당으로의 정권이양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전 긴축재정으로 증시가 폭락할 경우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선 이후로 미루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Pixabay.com


연준이 올해 안에는 긴축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다음 통화정책회의에는 상승시킬 것이라는 짐작이 가능합니다.  대선이 11월 8일인 만큼, 12월 14일 연준 회의 이후 발표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반대파는 누구였나?


흥미로운 점은 이번 9월의 연준 회의에서 3명의 의원이 동결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대표를 던진 의원 중 하나는 보스턴 연준의장이 에릭 로젠그렌 (Eric Rosengren)으로 대다수의 멤버들이 美國경제의 견고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동결을 찬성 할 때 반대의견을 던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연준 관리는 로제그렌 의장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연준 내에 상당한 분열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분열은 다소 비정상적인 현상으로, 결정 당시 내부에 상당한 설득작업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번 연준 발표 당시 재닛옐런 의장은 서로의 의견을 이해시키는데 상당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언급함으로써 연준 내부의 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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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연준의원들의 분열은 1992년 이후 4번째로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 로젠그렌 보스턴 연준의장은 오랜 기간 연준이 정상적인 재정체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클리브랜드 의장인 로레타 메스터 (Loretta Mester)와 캔사스시티 의장인 에스터 조지 (Esther George)와 의견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특히 에스터 조지 캔사스시티 의장은 올해 4번의 연준회의 내내 금리인상의 당위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 이유


이러한 반대파의 의견 가운데 이번의 로젠그렌 의장의 의견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금융위기 이후 장시간 동안 로젠그렌 의장은 미국의 실업률이 아직 높다는 이유로 긴축하는 것을 꾸준히 반대해온 의원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실업률이 4.9%로 가장 낮은 비율에 가까운 지금 향후 목표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이번에 긴축재정에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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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9세인 로젠그렌은 2008년 금융위기 동안 美國의 머니마켓 뮤추얼펀드의 붕괴를 막기위한 연준의 시도를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또한 그가 보스턴에 머물면서 목격한 많은 건설현장의 크레인을 언급하며, 상업 부동산 시장의 거품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로젠그렌의 의견 전환을 통해서 본 연준은 이제 의장 만의 제국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반대 의견에 대해 막무가내로 그녀의 의견을 내세우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재닛옐런은 이번 발표에서 그녀 자신도 경제가 지나치게 과열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아직은 더 개발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진단한 것입니다.  


연방 공개시장위원회의 구성


현재 연준의 연방 공개시장위원회 (The FOMC)는 10명의 투표권 인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5명은 D.C.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사들이며, 뉴욕 의장인 윌리엄 두드리 (William Dudley)가 종신 투표권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4명의 투표권은 11개의 연준 지역의장이 해마다 번갈아 가면서 맡게 됩니다. 



올해의 투표가 중요한 이유는 내년에는 이 4명이 내년에는 교체되기 때문이며, 내년에 통화위원회의 의결권을 가지게 되는 인사들이 주로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장시간의 재정완화 정책으로 사상 최대의 주식시장 거품이 형성되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실행일은 12월 중순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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