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방법 및 세금, 수수료 총정리

ETF 투자 방법 및 세금, 수수료 총정리 

세계적으로 수년 동안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면서 예금이나 적금보다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별 주식 매입과 펀드를 매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별 주식의 경우 우량주에만 집중함으로 장기간에 걸쳐 큰 수익률을 거둘 수 있지만 몇 개의 주식에 자금이 몰려 있어 위험이 분산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펀드의 경우 하나의 주식이 아닌 선별된 여러 주식이나 혹은 시장 전체를 매입함으로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ETF 투자 및 세금과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펀드의 종류

일반적으로 펀드는 다음 3가지로 분류됩니다.

1) 액티브펀드
시장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펀드 매니저들이 과감하게 종목을 선정하여 구성된 금융상품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펀드가 이에 속합니다. 운용자의 능력에 따라 높은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수료가 다른 fund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2) 인덱스 펀드

목표지수인 인덱스를 정해 동일한 수익률을 올리도록 구성되어 있는 펀드를 의미합니다. 전체적인 주가지수가 증가하면 펀드 수익률 역시 증가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정 종목에 치중되어 있는 액티브펀드와는 달리 위험회피적이며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더 알맞습니다. 장기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워렌버핏 역시 일반인들에게 인덱스펀드를 권유한바 있습니다.

다만 펀드의 즉각적인 매매와 매수가 쉽지 않고 몇 일 간의 간격을 두고 행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ETF 란

Ex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리며, 주식이나 채권 등의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마치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게 만든 금융상품입니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KOSPI 200을 추종하는 KODEX 200, KOSEF 200 의 거래가 시작되었고, 현재 지수의 일정비율로 연동되는 레버리지, 그리고 주가가 하락하면 돈을 버는 인버스 펀드 등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덱스 펀드와 비슷하나 일반 펀드와는 달리 개인 주식거래 계좌를 통해 주식거래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는 네이버 증권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금융

2. ETF 투자 방법

일반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만일 주식 계좌가 없으신 분들이시라면 계좌부터 개설하셔야 합니다.

주식계좌개설 방법 및 수수료 비교

계좌 개설 후 본인이 매입하기를 원하는 상품에 대해 숙지하신 후 기존의 주식거래 시스템인 모바일 트래이딩 시스템 (MTS) 혹은 홈트레이딩시스템 (HTS)를 통해 거래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거래 시간 및 매매 방법, 결제 방법 등은 기존의 주식거래와 동일합니다.

 

3. ETF 세금 여부

상장지수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세금이 현저히 낮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펀드의 경우 1) 증권거래세, 2) 매매차익, 3) 배당소득세, 4)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여부에 대한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1, 2, 4의 사항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즉 증권거래세가 없으며,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과가 없으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당 펀드의 배당이 발생할 경우, 15.4%의 배당소득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해외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1)번의 증권거래세는 없지만 매매차익과 배당소득세에 대해서는 15.4%가 부과됩니다. 또한 이자소득 및 배당소득 등의 금융소득 합계가 2천만원 이상인 경우 금융소득 종합 과세 대상이 됨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4. 수수료

펀드를 매입하면서 수익률을 높이는 것 못지 않게 중용한 것은 바로 비용 지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상장지수펀드 역시 펀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용보수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비용은 운용사와 종목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펀드가 1% 이상을 지불하는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총 수수료가 0.05% 대로 훨씬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증권사마다 다른만큼 먼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