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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환율 전망과 증시

고용지표의 영향


이번 주에는 지난 6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있었죠.  이렇게 한 국가의 고용지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기업들의 실적, 그리고 성장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 보아 고용을 늘리게 될수록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청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빠르면 6월이나 7월에 금리인상을 진행하려고 했던 연방준비 위원회는 11,000명으로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5월 고용 지표에 실망하며 올 여름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올 여름 뿐 아니라 올해 안에 금리인상이 한번이라도 가능하겠는가 라는 회의가 금융전문가들에게 있었습니다. 


S&P500지수 급상승 


하지만 이번 주 발표된 6월의 신고용이 287,000명으로 예상인 170,000명을 크게 웃돌면서 하락을 예상하던 증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예상보다 크게 양호한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S&P500지수는 역사 최고치를 다시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 동안 하락했던 은행주와 금융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S&P500지수: 5년의 가격변화

Yahoo 


골드만삭스는 +2.3%, 웰스 파고 +2.12%, 그리고 시티은행과 다른 금융주 역시 2%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습니다.  IT와 바이오 주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고용지표의 성장이 기업들의 고용지표가 경제가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기대감 없는 시장


하지만 이러한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달러 환율은 크게 상승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미국 환율은 향후 금리인상의 가능성에 움직이기 마련인데, 대다수의 금융전문가들이 올해 안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아직 낮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Naver


미 합중국을 제외한 세계경제의 불황과 브렉시트로 인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알지 못하는 상황 가운데 한번에 양호한 고용지표로 금리를 올리는 결정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 통화의 가치는 급등하게 되고, 바로 자국 기업들의 수익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작년 12월 첫 금리인상 후 주가가 10% 폭락하며 시장을 충격을 주게 된 사건을 되풀이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 재무부의 통화가치 하락 정책으로 경제의 호전현상이 보일지라도 당분간 뚜렷한 금리인상 움직임이 있지 않는 한 달러의 급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월가에서는 7월의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7월의 고용지표가 6월과 같이 뚜렷한 성장을 보일 경우, 올해 안에 한 번의 금리인상을 기대하며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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