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차이 및 코스피 시총순위
- 투자분석
- 2020. 5. 10. 01:18
코스피 코스닥 차이 및 시총순위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코스닥 등의 용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과연 이 둘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들 지수에는 어떤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을까요?
1. 코스피 (KOSPI) 지수
한국종합주가지수, 흔히 KOSPI 지수라고 부르는 것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즉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들의 총 합계인 시가총액을 현재와 시작시점과 비교한 지수입니다.
즉 시작시점 기준 전체 주가지수가 얼마나 많이 상승했는가를 산출하는 지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의 약자로 흔히 KOSPI라고 명칭합니다.
KOSPI 지수의 기준점은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으로, 현재의 시가총액을 기준점의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산출합니다.
미국의 상위 500개 기업들의 지수를 모아놓은 S&P 500 지수가 미국의 경지 지수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는 것 처럼 KOSPI 지수 역시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위 그래프는 기준점이 되었던 1980년 1월 부터 현재까지의 KOSPI 지수를 나타낸 것입니다. 가장 지수가 상승했던 시기는 2018년 1월 29일로 당시 지수는 2,607.10 포인트 였습니다.
2. 코스피 시총순위
그러면 KOSPI 지수 상위는 과연 어떤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을까요?
코스피 시총순위 1위에서 50위 까지의 기업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1위는 변함없이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SK 하이닉스 입니다.
4위로 성장한 네이버 (NAVER)와 6위 셀트리온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현대차의 순위 하락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시총순위를 보면 현대 산업의 변화에 따른 기업의 상승과 하락을 볼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3. 코스닥 (KOSDAQ) 지수
코스닥 (KOSDAQ)은 미국의 장외거래시장인 나스닥 (NASDAQ)을 따라서 만든 주식시장으로 기존의 대기업이 아닌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든 시장입니다.
미국의 나스닥 역시 새로운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열어준 것 처럼 KOSDAQ 역시 새로운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 및 상장 절차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시장입니다.
KOSDAQ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96년 7월 이지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다 1999년 IT 붐이 일면서 자금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1월 913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와 2위 애플 등의 대규모 기술기업이 상장되어 있기도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다릅니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KOSPI 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차이는 KOSPI의 경우 주로 대기업이, 그리고 KOSDAQ의 경우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고 구분하시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4. 코스닥 시총순위
KOSDAQ에 상장된 시가총액 기준 기업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했으며, CJ ENM이 4위, 그리고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로 잘 알려진 씨젠이 급성장하며 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 경제의 성장 정도를 대변하는 주가지수. 이제 박스권을 넘어 성장하는 한국경제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참고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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