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식투자: 프라이스라인과 몬스터 기업의 주가성장

주식투자: 어느 주식이 가장 많이 상승했는가 


우리는 보통 개별 주식에 투자함에 있어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선도기업에 많은 투자가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지난 몇 년간 미국 주식시장에 가장 핫한 주식을 선별해 보자면 애플 (Apple)구글 (Google), 그리고 넷플릭스 (Netflix)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S&P 500를 이끌어 온 주식들이 거의 IT 관련주들임을 생각해 본다면, 기술주에 몰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디오 대여 서비스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송하는 방송국으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넷플릭스 (Netflix)와, 아이폰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인 애플은 지난 10년간 무섭게 성장했으며, 새로운 검색엔진으로서 전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으로 자리잡은 구글 또한 주가가 급상승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한 것은 주식전문가들이 지난 9년간 최고의 투자성과를 나타난 주식이 무엇인지 살펴본 결과, 최고의 투자는 이러한 기술주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린 기업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은 주식이지만, 지난 9년간 이러한 관심기업인 애플과 구글, 그리고 넷플릭스의 성장을 뛰어넘는 기업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9년 전 만달러 ($10,000)를 각 기업의 주식에 장기투자했을 때, 현재의 수익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기업들의 투자수익 비교: Business insider



9년 전에 만달러 ($10,000)를 각각의 기업에 투자했다면, 오늘날 


 - 구글: 10배

 - 넷플릭스: 16.4배

 - 애플: 31.6배

 - 몬스터: 41.8배

 - 프라이스라인: 46.5배 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구글이나 넷플릭스, 애플 등의 기업에 투자했을 때, 10배가 훨씬 넘는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이들 기업에 투자했던 투자가들이 많은 수익을 거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선망을 받는 이들 주식 외에, 언론의 관심을 크게 받지 않았던 기업들이 애플을 훨씬 능가하는 수익을 거두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인것 같습니다. 



좋은 주식은 무엇인가?


프라이스라인 (Priceline)은 비행기 티켓이나 호텔 등의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저가에 구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트로, 주가는 지난 9년간 46.5배 라는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몬스터 (Monster Beverage Corporation)는 에너지 음료와 과일 주스 및 청량음료 제조사로, 몬스터의 제품은 미국 육군과 공군 매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스티브 잡스 (Steve Jobs)펩시 (Pepsi)에서 일하고 있던 존 스컬리 (John Sculley)에게 “평생 설탕물을 팔면서 인생을 보낼 것인지, 아니면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꿀 것인가” 하는 질문으로 스컬리는 섭외하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청량음료가 세상을 바꾸는데 일조하진 않았지만, 결국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을 가져다 준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몬스터의 에너지 드링크



가치투자자로서의 투자철학과 그의 자선 등으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워렌 버핏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IBM을 제외한 다른 기술주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오히려 다소 평범한 기업이라고 여겨지는 코카콜라 (Coca Cola)와 하인즈 등, 일반인들이 매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리고 버핏은 기술주가 등 하락을 수 없이 반복할 동안, 이러한 극히 평범해 보이는 기업에 투자함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 들였습니다.   


세상에 신기술을 가져올 이러한 기술기업에 대한 관심이 몰려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던 프라인스라인 (Priceline)도 예상하지 못한 수익을 거두었지만, 여러 에너지 음료와 청량음료 제조사인 몬스터가 올린 수익은 어느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 듯 합니다.  

  

워렌 버핏이 코카콜라에 투자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소비하고, 특별한 기술개발을 위해 별도의 연구개발비가 들지 않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