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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위기 (Recession): 중국발 경제위기 가능성의 증가

중국발 세계경제위기 (Recession)의 가능성 


세계경제에 다시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시티은행의 분석가들은 다음 2~3년 안에 일종의 세계 경제위기가 다시 발생할 확률이 55%에 달한다고 보고 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세계경제 위기를 발생시킨 주범이 미국인 것에 비해, 이번에 다가 올 위기는 신흥시장의 수요감소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세계 제 2위의 경제로 부상한 중국이 그 원인이 될 전망 입니다.


지난 2000년대 중반까지 연간 GDP 성장률 10%를 넘으며 급속히 성장하던 중국경제는 2010년을 넘어오면서 그 성장률이 하향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정부의 목표 경제성장률인 7%에 훨씬 밑도는 4%에 가깝게 가고 있습니다.    만일 중국정부가 예상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세계 경제는 그 타격으로 전체적인 경기침체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미 선진국들도 경기침체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원부국으로 알려진 브라질과 남아공, 그리고 러시아 등은 이미 자원수출 감소로 인한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무역과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고, 기업의 수익성 또한 저하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중국발 경제위기에 대한 반대 의견


하지만 이러한 시티뱅크의 분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반대의 분석을 내놓고 있는 골드만 삭스 JP 모건, 소시에 제너럴 SA 같은 금융기관들은 세계경제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10%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 저렴한 유가가 신흥시장에 일종의 완충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실 2012년 7월, 시티은행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확률을 90%로 예견했지만, 아시다시피 그리스는 아직도 유로존에 남아있습니다.   


상하이 시내  www.flickr.com



시티은행은 중국경제가 경착륙을 할 것이며, 높은 부채비율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여러 경제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하락하는 시장을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경기침체의 선진국으로의 확산


시티은행은 이러한 중국의 경기침체가 선진국과의 교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 무역거래가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6 brillion의 미국정부채권 같은 해외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정부가 이러한 자산들의 매도를 시작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혼란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혼란 속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2016년 정도에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경제위기는 적절한 통화 금융 완화정책이 시행되면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각국이 경제완화 정책을 사용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각국의 금리가 거의 바닥수준에 도달해 있거나,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할 여력이 충분치 않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만일 미국의 연준이나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그들은 내년 말쯤 다시 금리를 내려야 할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한적인 통화정책


오늘날 금리는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우호적인 표를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으며, 경기를 활성화 하기 위한 통화정책 수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난 2008년 위기 때보다 더 제한적입니다.  


commons.wikimedia.gor



앞으로 다가올 위기가 2008년의 금융위기와 같이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만일 쌓여가는 부채와 보호무역주의나 환율저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여 투자자들이 패닉현상을 일으키게 될 경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경제학자들은 경제위기가 실제로 눈 앞에 발생하기 전, 경기침체나 경기저하 현상 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고 말하며, 현재 겪고 있는 경기의 침체 현상이 앞으로 다가올 위기의 전초전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중국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세계의 소비를 이끌었고, 중국경제에 대한 세계 여러각국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도 이러한 중국의 경기침체를 대비한 준비가 진행되어야 하고, 일반 투자자들도 이러한 중국 주식시장의 하락과 경기침체를 어떻게 투자에 이용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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