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폴란드 (Poland)는 유로존에 합류할 것인가?

성장하고 있는 폴란드 경제


2000년대 중반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5 배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고, 유럽은 견고한 성장세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본주의로 들어선 동유럽 국가들은 서유럽이 주도하는 단일화폐를 사용하는 유로존에 합류하기 위해서 줄을 섰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들은 부유한 서유럽이 주도하는 유로존에 합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단일화폐의 장점을 통해서 부유한 서유럽의 일부가 되고자 했습니다.    폴란드도 이러한 국가들 중에 하나였죠.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폴란드는 결국 19개의 유럽국가로 이루어진 유로존에 합류할 것처럼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동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에 가입했던 2004년에서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 폴란드는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로존에 가입하고 싶어했던 폴란드는 단일화폐를 사용하는 유로존에 가입하는 것보다 더 경제적으로 더 안정된 상태로, 폴란드의 재무장관은 얼마 전 발표한 성명에서 폴란드 유로존 합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을 언급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유로존에 합류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익과 위험을 정도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Poland)     commons.wikimedia.org



지난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에서 폴란드 재무장관은 “폴란드가 유로존에 합류할 것을 고려하기 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계산해 봐야한다”는 언급을 하며 유로존 가입을 재고할 것임을 나타냈습니다.   



폴란드 경제: 유럽 최고의 GDP 성장률


사실 폴란드는 현재 유럽에게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2014년 GDP 성장률이 3.4%에 달했으며, 올해는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체 유로존의 평균 경제성장률이 1.5%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두 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폴란드로서는 현재 유로존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그리스의 위기 등을 고려할 때, 유로존의 합류를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는 것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로존에 합류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위험한 행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에 폴란드에서 실시된 여론 조사에 의하면 폴란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유로존 합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유로존 합류의 효용성에 대해서 회의를 가지고 있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flickr.com



폴란드가 유럽연합에 가입했던 것은 2004년이고, 그 후 폴란드는 전혀 위기를 겪을 것으로 보이지 않던 유로존의 합류를 위해 애써왔습니다.   사실 단일통화를 통해서 지난 10년간 유로존은 큰 금융위기와 정치적 위험상황위험부터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폴란드는 유로존에 합류하지 않은 지금으로도 상당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4년 폴란드가 처음 유럽연합에 합류할 당시의 유럽전체의 경제와 폴란드 경제의 갭은 상당히 컸습니다.   당시의 폴란드로서는 유로존에 합류하는 것을 통해서, 선진국 경제로서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폴란드는 그들 만의 방법을 찾으며 성장을 이루었고, 유로존은 위기를 겪으며 매력을 읽고, 유로존 합류의 장점이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폴란드가 유로존에 합류하기 위해 유로존에서 요구하는 재정적 목표를 달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폴란드가 자신들의 화폐인 졸티 (Zolty)를 포기하기 위해서는 폴란드와의 새로운 협상이 요구되는 상황이 도래한 것입니다.    결국 폴란드로서는 유로존에 합류함으로써 자국에 주어질 확실한 보장과 이익이 없이는 유로존 합류를 급하게 결정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유로존 합류가 폴란드 경제를 성장시키고 안정성을 보장 할 때까지 폴란드의 유로존 합류는 연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