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분석

경제지표 향상으로 인한 긴축재정 가능성 증가


포켓몬 고에 전 세계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자금의 미국 집중 현상입니다.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이 경기침체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양적완화 같은 비전통적인 재정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오로지 미 합중국만이 건전한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거대한 금액을 AIG 등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시중의 채권을 매입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던 미 합중국은 경제가 제 자리를 찾으면서 2014년 10월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이 가져올 파장에 긴장했지만, 이후 과거 긴축재정 조치가 불러온 위기들을 피해가기 위한 연준의 조심스러운 행보로 2015년 12월이 되어서야 거의 10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는 조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Flickr

 

이후 2016년 6월이나 7월 중 시행하겠다는 언급도 있었지만, 5월 고용지표가 지난 몇 년 기준 최저로 발표되면서 이 또한 연기되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연준이 조치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각종 건전한 경제지표로 다시 한번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긴축재정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경제지표의 향상


지난 5월의 고용지표에 비해 6월의 고용지표는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마켓워치가 170,000명을 전망했으나, 287,000으로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또한 6월의 소매지표가 전월대비 0.6% 상승하며, 성장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GDP의 상당부분이 소매판매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분기 GDP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다우지수의 상승


원래도 침체기에 있었던 유럽경제가 이번 브렉시트로 인해 디플레이션의 위기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 또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미 합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S&P500와 다우 지수는 사상 최대지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사상최대지수를 기록한 다우존스 지수

Google Finance


2014년 중반 이후 증시과열을 지적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곧 폭락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후 2년 동안 지난 1월의 하락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성장하며 역대 최대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증시과열입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증시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연준이 긴축재정을 고려할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안정적인 브렉시트 과정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직후 예상치 못한 결과에 결과에 놀란 자금이 영국과 유럽을 빠져나가 일본 엔화와 달러, 그리고 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영국의 새총리가 예상보다 빨리 선출되고 유럽연합과의 협상에 대한 계획을 내 놓으면서 향후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연준의 일부 의원들이 강경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요소 완화와 지나친 증시 상승을 두고 긴축재정에 대한 가능성이 더욱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현재와 같은 상태가 유지될 경우, 올해 안에 한번은 미국의 긴축재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그 시기는 12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