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 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경제지표와 소매지표의 영향


한 나라의 통화의 가치를 움직이는 여러 요소 중 경제지표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경제지표가 상승하면 통화의 가치 역시 상승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지난 주에는 美國의 소매판매지수가 발표되었죠.  소매판매지수는 정부가 매월 각 소매상의 매출을 합산해서 매월 13일에 발표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입니다.  소매판매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선진국의 경우, GDP중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즉 소매판매지수가 상승할수록 소비자들의 소비증가로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며 경제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소매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소비심리 둔화로 인한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 이것이 달러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락하는 미국 환율


지난 주 발표된 고용지표의 상승으로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을 보이던 USD는 이렇게 소매지수가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지난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3주째 하락하는 것으로, 지난주 건재한 고용지표 발표로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번의 소매지수 하락으로 인해 연내 금리인상은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이기도 합니다. 


하락하는 USD

Naver.com

 

이렇게 소매지수와 고용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전 세계가 경기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해외판매로 인한 기업의 성장보다는 내수 증진을 통한 경제성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매지수 뿐 만 아니라 상품의 도매가격 또한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달러 환율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아직은 연준 내의 강경파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지만, 사실 연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래의 그래프 처럼 미국 경제지표의 상승이 보여질 때 상승하던 USD의 가치는 하락했으며, 8월 들어 이러한 하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멀어진 금리인상


원화가치 상승의 주 원인은 美國 경제지표의 하락으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 하락과 해외 평가기관의 한국경제에 대한 높은 평가로, 이러한 원인들이 원화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무역 상대국 대비 USD의 움직임

Bloomberg


 지난주 잠시 고용지표 상승으로 USD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즈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하면서, 그리고 2017년 한국의 경제 성장전망률을 3%로 높이게 되면서 그 영향으로 원화가 상승세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증시의 상승 또한 원화가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한국증시에 투자하려는 외국계 자금의 원화수요가 증가하면서 원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이미 많은 투자은행들에게 경고했던 것처럼, 연내 연준의 깜짝 금리인상 발표가 있기 전에는 달러 환율의 상승은 어려워 보입니다. 


7월과 8월 들어 하락한 USD는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많은 투자기관들의 예상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