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성장률 전망: 경기침체의 도래
- 경제/금융/투자
- 2016. 5. 24. 15:47
OECD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지난 달 OECD는 한국의 GDP 예상을 0.4% 낮아진 2.7%로 전망했습니다. 기업의 성장저하와 소비하락, 그리고 가계부채 등을 이유를 하락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저하는 비단 한국의 일만은 아닌 듯 합니다.
한국 뿐 아니라 브라질과, 독일, 미국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고 일부 신흥시장이 환율 변동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하며,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OECD는 2016년 세계경제성장률이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2015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 11월 발표했던 전망보다는 0.3% 낮은 수치입니다. 금융안정 위험성이 크며, 일부 신흥시장은 환율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높은 채무비율의 영향에 놓여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하향세
2016년 들어 중국의 경기침체와 유가하락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은 급락했습니다. 지난 주 국제유가가 10년 넘는 기간 만에 처음으로 배럴 당 $30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MSCI World Index는 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유가의 반등과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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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작년 연말 2016년 중국의 예상 GDP는 7%였지만, 중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분석되면서, OECD는 2016년 중국의 GDP를 6.5%로 낮추어 잡았으며, 2017년에는 6.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부양 정책 권고
지난 번 상하이 회담에서 OECD는 G-20의 중앙은행장들에게 이미 진행 중인 재정확장 계획을 더욱 확대시켜서 경기를 부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수요와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강한 집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강력한 정책실행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도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국가들에서 경기하향 현상이 보이긴 하지만 여러 대국 가운데 가장 경기침체 현상을 보이는 국가는 바로 브라질 입니다. 브라질의 경제위기는 현재보다 더욱 심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미 최대의 규모인 브라질은 2016년 GDP가 -4%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연말에 예상했던 -2.8%보다 더 심각한 것입니다. 2015년 브라질의 GDP는 -3.8% 였으며, 2017년이 되어서야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OECD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 경제성장률
OECD는 세계 최대 국가인 미국과, 유럽의 최대 규모인 독일의 GDP를 0.5%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은 2016년과 2017년 2%와 2.2%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독일은 각각 1.3%와 1.7%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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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달러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낮은 국제유가로 에너지 분야의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캐나다 역시 다른 원유수출국과 마찬가지로 국제유가하락으로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2016년 GDP는 1.4%로 작년 연말의 전망인 2%보다 하락했습니다.
위기는 매번 새로운 형태로 되풀이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롭게 바뀐 환경에 적응하여 최선의 투자방법을 고안하고 적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