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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발표일: 높아지는 6월과 7월의 가능성

재닛 옐런의 입을 주목하는 시장


연준의장 재닛 옐런은 이틀간의 통화 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그녀는 경제가 살아나고 있고 현재의 고용상황이 계속된다면 “다음 달”에는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하며, 6월이나 7월의 인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녀는 연준이 점진적으로, 그리고 신중하게 시간을 두고 올리는 것이 적절해 보이며, 아마도 그 시기는 다음 달이 알맞아 보인다는 발언을 하버드 대학에서 있었던 연설에서도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몇 주간 연준의 여러 의원들이 연준이 지난 12월의 첫 금리인상 이후 후속조치를 준비 중이라는 발언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비록 옐런이 신중함을 표시하기는 했지만, 미국 경제가 다시 상승했고, 인플레이션 또한 연준 목표인 2%를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옐런은 하버드 대학에서 여러 교수들 앞에서 언급했듯이 향후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확률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이러한 연준은행장의 발언 이후, 미국 국채가격은 하락했으며,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달러화는 무역 상대국 통화 대비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공개시장위원회 발표일


투자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6월 14-15일 열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인상시킬 확률이 이번의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30%에서 34%로 상승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commons.wikimedia.org


7월 26-27일 있을 정책회의에서 인상시킬 확률은 60%로, 이는 1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수치입니다.    연준은 지난 12월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조치를 취했고, 원래의 계획은 2016년 안에 4차례 시행 하려고 했으나, 세계경제의 둔화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으로 연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염려는 최근 몇 달간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향상되는 경제지표


최근 몇 주간 많은 연준 의원들이 주택경기와 소매경기 향상을 포함한 미국의 강한 경제지표를 언급하며 6월이나 7월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왔습니다.  이번 금요일 미국정부는 1분기 GDP 성장률을 0.5%에서 0.8%로 수정했습니다. 


최근 옐런의 발언은 기존 연준 의원들의 정책실현에 대한 발언을 더욱 부각시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낮은 유가와 달러 강세가 목표 인플레이션을 달성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유가상승과 지난 2달 간의 달러가치 하락으로 이러한 우려가 해소되고,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년 동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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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에도 연준은 금리인상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것은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에도 경험했듯이 섣부른 조치는 경기침체와 증시하락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용시장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급료성장 면에서는 그리 큰 성장을 이루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과거 금리인상 시 겪었던 수 많은 착오들을 피하기 위해 최선의 시기를 찾는 가운데, 재닛 옐런의 다음 연설은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기 한 주 전인 6월 6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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