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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환율 전망: 골드만삭스의 분석

신규주택 판매 상승과 금리인상 전망


최근 USD가 다시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러 환율은 그 동안 美國정부의 통화약세 정책과 함께 연준이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사실을 들어 금리인상을 연기하면서 지속적인 하락을 보여 왔습니다.  



특히 USD 대비 원화의 경우, 다른 아시아 통화대비 그 상승폭이 커지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에게 피해가 되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비단 미국 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역시 통화가치 하락을 통한 수출향상이 주된 경제정책이기 때문에 각 국가의 중앙은행마다 통화가치를 낮추기 위한 완화정책을 펴 왔습니다.   마이너스 금리와 채권매입 정책이 대표적인 통화가치 하락을 위한 완화 정책이죠.



금리인상의 가능성


전문가들의 의견은 美國의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어 왔으나, 일 주일 전 연준 3인자라고도 불리는 윌리암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에 이어, 피셔 연준 부의장까지 나서서 연내 금리인상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금리인상을 할 의도는 있는 듯 합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Youtube.com


원래 연방준비위원회는 작년 12월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2016년 4차례 0.25%씩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언급했었습니다.  하지만 3월에 예정되어 있던 금리인상은 증시하락과 경제지표의 하락을 들어 연기시켰었죠. 


또한 6월의 금리인상 역시 고용지표의 악화를 들어 연기시켰고, 현재 9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이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USD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증시는 하락하며 전 세계 금융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약세를 예상하는 투자은행


이렇게 美國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은행인 JP 모건의 전문가는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정책으로 USD가 현재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오히려 유로화와 엔화를 사고 dollar를 팔라고 조언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일본과 유럽은 통화가치 하락을 위해 지속적으로 통화완화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초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으며, 일본은행 역시 1월 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시키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통화가치를 하락시켜서 기업의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미국 환율

Naver


하지만 ECB와 BOJ 역시 그들이 완화시킬 수 있는 정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두 지역 모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시킴으로써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은행주의 수익성 저하가 전체적으로는 증시에 악영향을 준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두 중앙은행 모두 막대한 채권매입 정책을 통해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으나 정작 그들이 매입할 수 있는 채권의 양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만일 두 중앙은행이 사용할 수 있는 선택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은 가운데, 만일 다음 회의 때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또한 연준이 9월의 금리인상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다시 엔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띄며, USD의 가치는 하락할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8월 고용지표에 달린 금리인상


USD의 가치가 잠시 상승으로 돌아선 가운데, 이러한 상승원인으로 외국 경제 미디어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오는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연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9월 금리인상 여부는 8월의 고용지표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만일 8월의 고용지표가 임금의 상승과 고용수의 확대 등 경제를 받쳐줄 만한 건전하다고 판단된다면 연준이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여전히 9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안에 적어도 한번은 금리인상을 할 확률이 75% 라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과연 재닛 옐런 의장인 26일 어떤 연설을 하게 될지 궁금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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