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랙스완 뜻과 세계경제 전망

블랙스완 뜻과 세계경제 전망: 변수의 등장


요즘 새롭게 언급되는 용어 중에 블랙스완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드물게 일어나는 변수이지만 경제에 치명적인 충격을 주는 사건들을 의미합니다.  보통 몇 년에 한번도 일어나기 힘든 이러한 대형악재가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수출비중이 높아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이 97년 외환위기보다도 어렵다는 표현으로 현재의 위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기치 못한 변수로 영향을 미치게 될 요소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들을 들 수 있을 듯 합니다. 


1. 과대평가된 증시


현재 디플레이션 상황을 겪고 있는 일본과 유럽 등의 증시가 과대평가 되었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미국증시의 경우, 지난 2009년 저점을 기록한 이후 141% 이상을 상승하였고,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조치 이후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P 500: 2009/2/1 ~ 2016/6/6

Yahoo Finance


이렇게 미국증시가 하락할 경우, 추후 한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증시 또한 연달아 하락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


미국 연준은 빠르면 6월, 그리고 7월에는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주 초 언급했으나,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6월의 금리인상은 물 건너 간 듯 합니다.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발표된 고용지표에 6월 뿐 아니라 7월의 금리인상도 어려울 듯 합니다.  재닛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의 조건으로 건재한 경제지표를 조건으로 내건 만큼 당분간 섣부른 금리인상은 어려울 듯 합니다. 


하지만 추후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그 여파는 전 세계경제에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의 첫 금리인상에서 경험했듯이 증시의 하락과 신흥시장 자금의 유출, 그리고 달러가치 상승 등이 예상됩니다.  한국 뿐 아니라 신흥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3.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세계경제를 흔들게 될 또 다른 가능성으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들 수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판단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이렇게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하게 된다면 영국의 GDP 축소와 유럽의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전 세계로 미치면서 또 다른 위기를 양산하게 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습니다. 


publicdomainpictures.net


4. 중국의 경착륙


2000년대 중반까지 1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던 중국이 이제 6%의 성장률로 안착한 가운데, 채무로 성장한 중국기업들이 도산하게 된다면 이미 발표된 채무보다 더 높은 채무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되는 중국의 금융기관들의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제 2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중국의 위기가 우리 뿐 아니라 세계에 미칠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세계 성장률 저하


위에서 언급된 중국 뿐 아니라 1% 미만의 성장을 하고 있는 일본,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겪고 있는 유럽으로 인해 아시아 신흥국들의 성장률 또한 저하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성장률 또한 2% 대로 하락한 가운데, 수출을 통해 성장률을 높이기기 쉽지 않은 시대에 접어든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건전한 성장을 보이는 미국마저도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 무역주의로 환율감시국 지정을 통해 환율을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성장이 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력산업인 조선의 구조조정과 함께 이러한 블랙스완의 난관을 넘을 수 있는 뚜렷한 정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