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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 전망: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금시세 전망: 월스트리트 저널의 분석 


올해 들어 금과 은시세가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주 하락하던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은시세가 예상보다 많이 오른 것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목표치를 온스당 $1,500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금시세 상승이 곧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존의 상승 예상과는 전혀 다른 전망입니다.



금시세는 현재 달러약세와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과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최고치인 온스당 $1,3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온스당 $1,278로 지난 몇 일 째 하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몇 달간 지속되었던 달러가치 하락이 종료될 것이고,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얻으며 시장을 빠져나가게 됨에 따라 향후 몇 주간 역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20년간의 가격 변화

출처: BullionVault


금시세는 지난 12월의 금리인상 전 온스당 $1,061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22% 상승하며 지난 5년 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상승의 원인을 약 달러로 보고 있습니다.  달러환율은 지난 8개월 대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향후 달러약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금 관련 ETF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미 빛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격 상승이 수요에 뒷받침된 것이 아님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가격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 미국 금리인상 연기와 중국의 매입급증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


여전히 6월의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매파가 존재하지만, 현재의 연준의 조심스러운 태도로는 6월의 금리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12월의 금리인상 이후 증시가 크게 하락하는 것을 경험한 연준으로서는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확신을 갖기 전까지는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Youtube


또한 전통적으로 선호성향이 큰 중국이 꾸준히 매입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도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주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2. 6월의 금리인상 단행과 인도의 수요감소


만일 연준이 매파의 의견대로 6월 금리인상을 실행한다면 현재 약세를 띄고 있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중국에 이어 금에 대한 선호도가 큰 인도의 매입물량이 하락하는 것도 향후 수요 감소로 가격하락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되고 있습니다. 

 

출처: Francebleu.fr


3. 브렉시트로 인한 자금유입


오는 6월 22일 있을 영국의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짓는 국민투표에서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결정한다면 영국과 유럽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금과 은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향후 전망을 정확히 예상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과, 이에 따른 달러화의 움직임, 그리고 중국과 인도의 수요변화, 그리고 브렉시트의 가능성에 따라 향후 가격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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