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투자 어바나이트 2015. 8. 13. 18:44
위안화 평가절하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몇 일전 중국의 중앙은행은 중국의 위안화의 가치를 하락시켰습니다. 추락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성장률과 주식시장을 염려한 조치로, 다시 한번 환율하락을 통해서 수출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중국정부의 의지로 보여집니다. 올해 초 IMF 준비통화에 위안화를 포함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고, 위안화를 IMF 준비통화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하락시키는 일에 자제하겠다고 언급했던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이라는 과제 앞에, 일단 위안화를 국제적 기준통화로 만들어 지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은 보류한 듯 합니다. 문제를 이러한 중국발 환율전쟁으로 피해를 입는 국가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일단 중국의 교역규모가 큰 수출 주도형 국가들이 먼저 그 대상이 되어..
경제/금융/투자 어바나이트 2015. 8. 6. 14:11
중국경제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환율의 변화 현재 중국증시의 폭락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 제 2의 경제대국인 중국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1990년대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던 중국의 경제는 2000년대 중반까지 10%가 넘는 급속한 속도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세계 제 1의 경제인 미국경제가 전 세계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처럼, 중국경제의 영향도 그에 못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중국경제의 향방에 세계 외환시장 뿐 아니라 우리의 외환시장도 많은 변동성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중국의 경제가 어떻게 세계경제와 환율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국경제의 향방에 따른 환율의 변화 1. 중국경제가 호황을 맞을 경우 199..
재테크 어바나이트 2015. 8. 5. 16:36
대중교통 할인카드 지난 7월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인상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얼마가 인상될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저는 막상 교통요금으로 빠져나가는 돈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 유심히 살펴보니 제가 있는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가는 광역버스 요금이 기존의 2,100원에서 2,400원으로 300원 인상되었고, 또 한 세 정류장을 가는 버스 환승 비용 또한 100원에서 300원으로 인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편도 2,200원이면 되었던 것이 500원이 인상되어, 편도에 2,700원이 지출되고, 한달 기준으로 14,000원가량이 더 초과 지출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즉, 약 23%가 인상이 되었더군요. 사실 한달에 만원 정도가 더 지출되는 것이 별거 아닐 수 있고, 친구와 차 ..
경제/금융/투자 어바나이트 2015. 8. 3. 16:09
브라질 헤알화: 원자재 시세 하락으로 인한 환율상승 브라질 경제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 때 세계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던 브릭스 (BRICS) 국가 중 하나로 각광받던 남미의 경제 대국은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0.50% 인상시킨 14.25% 로 기준금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브라질의 경제위기를 알아보기 전, 먼저 브라질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개략적인 사실을 살펴보겠습니다. 브라질은 남미의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과거 남미 여러 나라 중 유일하게 포르투갈이 지배를 하면서, 남미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구사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브라질은 이러한 거대한 토지 덕분으로 많은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하..
금/은/원유 투자 어바나이트 2015. 7. 30. 18:43
추락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현재 시장은 거품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는 이러한 거품 논란에서 피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 (Gold)도 지난 5년 반 동안 가장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금을 비롯한 석탄과 천연가스, 원유, 철광석과 구리 등의 모든 산업 원자재 의 시세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밀과 커피, 설탕과 같은 농산품들의 가격도 최하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미국에서 발발한 지난 금융위기 때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식시장이 50% 가량 폭락했었습니다. 2006년 이후 금리가 0% 에 가까워서 더 이상 금리를 인하하여 경기를 부양할 수 없었던 미국은 다소 극단적인 처방이라고 ..
경제/금융/투자 어바나이트 2015. 7. 29. 18:21
주식시장의 가치를 결정하는 상대적 지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 (Stock Market Capitalization to GDP Ratio) 미국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었고 곧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작년 중반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로 50% 이상 급락한 S&P 500가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40% 넘게 급등하면서 향후 금리의 인상과 더불어 주식시장이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미국의 금융채널인 CNBC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로버트 슐러 예일대 교수와 유명 펀드매니저인 밥 로드리게스도 주식시장의 과열을 염려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적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하락을 측정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