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브라질 헤알화 환율 전망: 반등의 성공

 반등하는 원자재 부국


브렉시트의 여파로 안전자산으로 투자자금이 자금이 유출되면서 신흥국 통화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브라질 환율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Brazil은 남미 최대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탓에 남미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 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GDP 기준으로 세계 8위의 경제대국이며, 원자재 부국이기도 합니다.  



원자재 시세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Brazil 은 전통적인 남미의 원자재 부국으로 광대한 영토에 여러 천연자원을 보유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농산물 생산은 세계 1위로, 그 중에서도 커피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커피 수출에서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독보적으로 수출물량이 많습니다. 


5년간의 헤알화 환율

Naver.com


이외에도 여러 금과 은, 철광석 같은 귀금속류와 산업자원 등의 광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유도 매장량이 상당합니다.  이번에 대통령 뇌물사건과 관련있는 Petrobras는 원유과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기업으로는 세계 4위의 거대기업입니다.   또한 아마존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물량의 목재를 수출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수자원과 바이오 에탄올 생산 등 여러 에너지 개발에 있어서도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광대한 영토에서 생산되는 천연자원과 광물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 시세에 경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년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국 정부들이 양적완화 정책과 국가주도의 기간산업을 벌리면서 단기간에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게 되자 원자재 시세는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100% 가까이 급등하게 됩니다.  이후 서서히 하락세를 보였었죠.  다만 원유의 경우는 2014년 중반까지 배럴 당 $100를 기록하다, 이후 하락을 길을 걸어 지난 2월 배럴 당 $26을 기록했습니다. 



정치적 불안정성


원자재 시세가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1년 Brazil 역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더불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원자재 시세의 하락과 더불어 추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렇게 나라경제가 어려워지자 내부에서 정치권을 향한 불만이 제기되었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과거 몸담았던 페트로 브라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부정이 제기되면서, 현재 그녀는 탄핵 중에 있습니다. 


Pixabay


최근 브렉시트로 인해 한국의 원화를 비롯해 위안화, 그리고 대부분의 아시아 신흥국들의 통화의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거의 신흥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브라질 환율만 상승 중입니다.  올해 들어 22%가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헤알화의 상승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정치적인 불안정성의 해소가 원인이라는 평가를 내 놓고 있습니다.  지우마 호세프의 탄핵으로 임시 집권하게 될 미셰우 테메르가 개혁을 시도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이러한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2월 이후 원유의 원자재 가격의 일부 회복이 Brazil의 경제지표와 산업생산 지표 등의 개선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초 Brazil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올림픽의 성공이 또 다른 Brazil 경제부활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