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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경제파탄

위기의 남미 자원국

 

요즘 연일 베네수엘라 경제에 관한 뉴스가 나오지 않는 날이 드문 듯 합니다.  고갈된 생필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웃인 콜롬비아로 가는 국경을 폐쇄 했다 다시 열자 대규모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의 생필품을 동 낸 얘기 등 믿겨지지 않는 얘기가 뉴스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Venezuela는 다른 남미의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막대한 자원의 부국입니다.  금과 철광석과 다이아몬드 등의 귀금속과 광물도 생산하지만 가장 중요한 자원은 역시 석유입니다.   원유의 수출에서 오는 이익이 전체 GDP 50%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수출의 95%가 원유입니다.   


OPEC 창립국의 위기


OPEC의 창립회원이리도 하며, 회원국 중 5번째로 원유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이렇게 원유수출에 국가전체 재정을 의지하다보니 국제유가에 나라재정이 흔들리게 마련입니다.   유가가 상승했던 1950년대에서 1980년대 초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유가가 폭락하자 국가재정은 축소되었으며, 잘못된 재정정책으로 1989년과 1996년 인플레이션은 각각 84% 99%에 달하게 됩니다.  


Venezuela GDP: 1998년~ 2015년

TradingEconomics

 

국제유가의 변화: 1998년 ~ 2016년



이렇게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탓에 Venezuela GDP는 국제유가의 상승과 하락과 함께 연동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위를 보시면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유가의 상승이 이루어지자 베네수엘라의 GDP 또한 양호하게 상승했습니다.  2004년 국제유가의 상승과 함께 Venezuela GDP는 급성장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로 유가가 폭락하자 하락기를 걸었고, 다시 2011 2012년의 유가상승과 함께 완만한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유가하락과 함께 몰락한 원유생산국


현재 Venezuela가 겪고 있는 이 위기는 2014년 중반부터 시작되었죠.  2014 7월 이후로 하락하기 시작한 국제유가와 함께 Venezuela도 마이너스 성장을 돌아서게 됩니다.  2014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한 Venezuela 2015 GDP -5.7%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해는 2002년으로 -8.86% 였고, 2004 18.29%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04년은 중국의 빠른 성장과 함께 국제유가도 급상승하기 시작했던 해였습니다.  1999년부터 집권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원유판매로 늘어난 국가재정으로 국민복지에 힘을 쓰면서 전 세계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수입원을 다각화 시키는 노력은 개인이든, 국가이든 완만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결국 Brazil Venezuela 등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의 상당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정감소로 야기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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