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멕시코 페소 환율 전망

흔들리는 이머징 마켓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원화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의 가치가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대비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선진국 통화로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신흥국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비단 아시아 뿐 만은 아닌 듯 합니다.   멕시코 페소 역시 지난 금요일 영국의 국민투표 이후 2011년 기준으로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올해만 9.1% 하락했으며, 이는 세계 여러 통화와 비교할 때 가장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경기침체를 우려로 투자자금이 미국 달러와 엔화 등으로 몰리면서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유출이 본격화 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작된 신흥시장 자금유출


원래도 하락하고 있던 페소 환율은 이번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으로 급락했으며, 중앙은행은 이러한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화가치 하락으로 남미의 두 번째 경제인 Mexico의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예방적인 차원에서 돌아오는 목요일 현재 3.75%의 기준금리에서 0.50%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화 대비 멕시코 환율

Naver


최근 Mexico 중앙은행의 주요 이슈는 지속되는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증가가 정책의 주요 의제가 되어 왔습니다.    브렉시트로 인해 전 세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현재 Mexico 뿐 아니라 신흥시장 (emerging markets)국가들의 통화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미 통화가치가 하락해 왔었던 멕시코로서는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인상 조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제타격


페소 환율은 지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가치가 하락해 왔습니다.  NAFTA 조약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자동차 같은 공산품을 수출 비중이 높으나, 원유를 비롯한 철광석 등의 수출품의 국제가격이 최근 들어 하락함으로 2015년 수출 금액이 전년 대비 -4.1% 가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부진함이 통화 가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달러 대비

Investing.com


위기가 오면 투자자금들이 안전자산을 따라 이동하면서 신흥국 증시를 빠져나가고 자연스럽게 신흥국 통화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선진국들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심지어는 마이너스 금리까지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다시 한번 신흥국들의 유동성 위기가 도래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